
인간, 천래(天䚅), 하늘을 들여다보다.
나이 : 18
외관 :
- 관리되지 않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흑발에 흰자위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밝은 백안.
- 먹으로 물들인 듯한 무채색 옷과 은색 장신구들, 와중에 눈에 띄는 쪽빛.
- 생화로 장식된, 음울한 그와 어울리지 않는 화사한 삿갓과 밝은 베일.
- 호리호리하고 마른 체형이지만 여러 겹의 헐렁한 옷들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다.
- 푸석푸석하고 창백한 피부 위에 그려진 암적색 화장, 검은 손톱.
- 긴 머리칼과 베일에 가려졌지만, 청초한 미인상.
성격 : 예민함 / 무뚝뚝함 / 조용함 / 때로 변덕스러움 / 그럼에도 천성과 같은 다정함
제압 언령 : ‘공백’(이라고 본인은 이르지만, 타인에게는 그림자라고 불리는 경우가 잦다).
검은 안개에 둘러싸이게 한다. 입체화된 그림자와도 같은 형상. 둘러싸인 대상은 속박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시야가 일시적으로 상실된다.
기타 :
- 180cm/67kg
-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던 자. 그럼에도 시각 외의 다른 감각이 귀신같이 예민한 탓에, 작은 기척도 금방 알아채서 마치 앞이 뵈는 것처럼 행동하곤 한다.
- 위와 같은 사유 때문에, 살던 마을에서 요괴가 인간인 척 숨어든 게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가족들은 물론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마침 장미 서당에 들어가 있던 데다 가문에 대한 추문까지 퍼져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났다. 그 때의 나이 15세. 당시 성씨(류)가 있었으나, 집을 나오면서 버렸다.
- 현재는 태어난 곳과 멀리 떨어진 마을 뒷산에 있던 폐가를 고쳐 생활하고 있다. 생활비는 집에서 지원받는 중.
- 얼굴 화장이나 손톱 칠, 꽃 삿갓 등은 모두 시오의 도움을 받고 있다. 흰 베일과 꽃으로 (그나마) 화사한 인상을 남겨준데다 늘 함께 다니며 시중을 들어주는 시오가 있기 때문에, 새로 정착한 마을에서는 요괴 아니냐는 의심은 안 받는다.
- 이야기를 좋아한다. 듣는 것이든, 쓰는 것이든. 글은 쓸 줄 아나 읽지는 못하기 때문에 늘 타인의 입을 빌려 얘기를 듣고, 그걸 남긴다. 어차피 자신이 읽지도 못할 것 남겨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그럼에도 남겨두는 게 좋다는 듯.
- 때문에 붙여진 별명, ‘기록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