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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독은 마치 선과 악처럼 비슷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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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toje Gift

아나토제 지프 | Male | 16세 | 158cm | 42kg | 마법과(3년) | 로즈발트 제국 | 평민

「고귀한 독화」

“매일 방에 틀어박혀 통 나오질 않는다지?”

“그래도 막상 얘기해보면 괜찮던데, 잘 웃고 말도 잘 들어주고.”

“독이라니…아무래도 그건 좀….”

“졸부 집안 치곤 예의도 바르고 행동거지도 고급스럽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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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독

  안개와 같은 형태의 맹독을 만들어낸다. 제 숨 또한 맹독이 될 수 있지만 당연히 평소엔 그러지 않고, 충분히 조절도 가능하다. 독의 상태(농도, 범위, 향) 도 조정이 가능하기에 상황에 따라 마약성 진통제처럼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본인도 공격적인 형태보다는 치료에 이용하는 걸 더 좋아한다. 무색무취로도 만들 수 있지만 이는 매우 힘들고 독의 농도에 따라 정신력과 마력을 많이 갉아먹기에 잘 하지도 않고, 그렇기에 사람들도 잘 모른다. 섭취해 본 독은 따라서 비슷한 형태와 성질로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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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끝은 독을 섭취하고 나서부터 조금씩 검보랏빛으로 물들었다.
  평민이라 믿을 수 없을만큼 비스크돌 같이 오밀조밀히 조형이 잘된 예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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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아나토제는 졸부 집안으로써 티를 내지 않아야한단 이유로 어릴 적부터 꾸준하게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을 받아왔다. 그런 마음이 들지 않더라도 좋은 사람으로 보일 법하게 차리는 예의와 베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게 아나토제였다. 그로인해 그려지는 미소도, 존칭도 진심이던지, 아니던지 아나토제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예의가 바른 아이였다.

[기분파]

  매사에 이성적이게 굴 것 같은 아나토제지만 의외로 기분파였다. 제 기분이 좋다면 선뜻 선의를 베풀고 어울려주곤 했다. 반대로 기분이 좋지 않다면 어울려주지 않았고, 제 방에만 틀어박히는게 습관이었다. 기분의 기분도 어디까지나 매우 주관적이어서 남들은 파악하기 힘들어한다. 자신도 이 성격이 언젠간 저를 애먹이지 않을까 싶지만 타고난 성미가 그런지라 고쳐지지 않는다고.

[처세]

  아나토제는 장사치의 자식인만큼 처세술이 뛰어났다. 저를 모욕하는 말에도 생글생글 웃으며 대했고, 부드러이 넘기는 법을 알았다. 무작정 싸우는 것은 제 입지에 좋지 않단걸 저도 잘 알고 있었다. 무릇 장사치라면 더 큰 이익을 쫒기위해 무얼 선택해야하는지 알아야하는 법이다. 그랬기에 아나토제는 제 본 성품과는 달리 잘 웃었고, 친절했으며, 언뜻 상냥해보였다.

[비사교적]

  친절하다고 해도 아나토제는 어디까지나 혼자가 좋았다. 사교성으로만 따지면 사실상 사교성이 좋은 편이라곤 절대 할 수 없었다. 필요하니까 어울리는 것이고, 그것이 후에 도움이 되니까 만들어내는 관계들이었다. 그랬기에 소란스럽게 어울려있는 모임에서 아나토제는 늘 한 발 뒤로 빠지곤 했다. 그 소란스러움이 싫냐고 하면 그건 아니었으나 그보단 혼자 있는게 더 좋았고, 혼자 책을 읽는게 좀더 취향에 맞았다.

[냉소적]

  사고방식이 이해타산적이고 계산적인 아나토제는 친절한 껍질을 까고 난 뒤엔  ‘넌 너무 냉소적이야, 차가워.’ 란 말을 종종 듣곤 했다. 아나토제는 장사치의 자식으로써 그건 당연한거라 생각했고,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정이 없는 것도 아니었고 그저 관계를 조금 계산적이게 다뤘을 뿐이었다.  누구나 사람 사이의 관계는 이해를 따져가며 만들고, 그건 하물며 부모도, 친구도, 배우자도 모두 같다고 생각했다. 상호 간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건 필요치 않는 관계다. 아나토제는 그렇게 생각했다.

[변덕]

  언뜻 남이 보기에 아나토제는 변덕이 심해보였다. 계산적이고 냉정한 척 하는 주제에 때론 노예에게 대가 없이 제가 가진 돈주머니를 쥐어주고, 길에서 꼬마아이가 파는 장미 한 바구니를 필요 없음에도 한 아름 사곤 했다. 아나토제는 이 모든 것도 다 필요에 의한 관계라 말했다. 노예든, 꼬마 아이든, 누구든 줄 수 있는 것이 재화 대신 감정이나 기분 따위여도 그것은 다 아나토제의 ‘필요’ 였다. 남들은 그것이 변덕이 심하다라고 했으나 오직 아나토제만이 왜 그러는지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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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살이 되던 날 아나토제는 초대장을 받는다. 학문적인 호기심에 관심을 두긴 했었으나 제게 초대장이 날아온 것은 조금 의외였다. 집안에선 당연히 좋은 기회라며 서둘러 아나토제를 로즈버드에 보냈고 아나토제 또한 꺼릴 것이 없었기에 당장 짐을 싸 들어왔다. 자료나 지식의 질적인  면에선 당연 홀로 구하고 다녔을 때보다 우수했기에 편하긴 했다, 다만 전처럼 실험을 하긴 어려워 그 부분만큼은 매우 아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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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1인칭 ‘저’ 등의 자신을 낮추는 어휘를 많이 사용한다
- 2인칭 ‘-(성) 님’ 교칙에 따라 신분 가림 없이 대하고, 또 호칭도 마땅히 그렇게 하고 있다. 노예 신분 또한 -님 이라 부르며 특별히 하대하지 않는다. 자신은 그저 교칙에 따르고 있다고.
-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단정하고 고급스러우며 부드러운 말투. 행동거지 또한 그러하다.
- 애칭은 ‘아나’ 누군가 애칭으로 부르려 한다면 가르쳐주고, 아니라면 굳이 알려주진 않는다.
- 16세 임에도 아직 변성기가 지나지 않아 높고 가는 미성을 가지고 있다.
- Like : 겨울

[실험]

- 아나토제는 실험과 연구를 매우 좋아했다. 당연히 자신의 특성인 ‘독’에 대해서. 타고난 지능도 능력도 썩 뛰어났지만 워낙 분야가 분야인만큼 그를 꺼려하는 사람은 꽤 많았고 자신도 충분히 이해하기에 알아서 제 방에 틀어박혀 연구를 한다. 제 집안에서도 그것을 더욱 바랬고. 그랬기에 아나토제는 어릴 적부터 사람을 만나기보단 쭉 혼자 연구를 하는 것에 익숙했다. 그와 별개로 장사치의 자식인만큼 처세술 따위를 배우긴 했지만.
- 아나토제는 장사보단 마법에 더 관심을 두었다. 제 집안에서 요구하는 능력만을 제공할 뿐 장사에는 크게 관여하지도, 물려받을 생각도 않았다. 그랬기에 어린 나이부터 가업을 배우기보단 실험에 몰두했다. 어떻게 해야 제 능력을 더 뛰어나게 개발할 수 있을까, 다른 마법들도 제 특기인 독과 융합할 수 있을까 따위를 연구하며 방에 틀어박히곤 했다.
그리고 찾아낸 방법은 스스로 독을 섭취해보는 것이었다. 로즈발트 뿐만 아니라 포시아 제국을 뒤져가며 온갖 휘귀한 독을 찾아내 직접 먹어보기도, 주사를 놓아보기도 하며 내성을 기르고, 제 특성을 더욱 강화하려 했다. 다만 이는 집안 사람들만 알뿐 타인들에겐 비밀로 하곤 했다. 시선이 두렵다기보단 들려올 말들이 귀찮았다. ‘졸부 집안’ 답다는 말이 들릴지도 몰랐다. 아나토제는 그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니까.

[귀족]

  아나토제는 실상 귀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저를 졸부라 까내리는 족속들, 그것은 페러로즈 학원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존재했고 교칙으로는 금하였다고 하나 질 나쁜 것들은 틈틈히 아나토제를 모욕하고 불합리하게 굴었다. 상대를 하지 않는게 좋다곤 생각하지만 아나토제는 어렸고, 썩 기분 좋게만 받아들일 순 없었다.
  하지만 아나토제는 장사치의 자식이었고 어떻게 웃어넘기는지는 잘 알았다. 침을 뱉든, 뭘 하든 그저 생글거리며 알겠습니다라 답하면 그들은 저가 이겼다 생각하고 기뻐하며 지나갔다.

[지프 家]

  평민 출신의 집안이나 어느 상위 귀족 못지 않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 꾸준히 축적한 재화는 아니었다. 아나토제의 집안은 이른바 졸부라 불리는 집안이었다. 그랬기에 사람들이 입에 좋지 않게 오르내리기도 하며 특히 귀족들은 더욱 지프 家를 고까워한다. 
  아나토제는 마법사였다. 마법사는 혈연에 따라 재능을 물려받는게 기본이었고, 그건 지프 家 또한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아주 먼 옛날 조상 중 누군가가 마법사였던 말만 들릴 뿐, 그 이후에는 모두 평범한 장사치였다. 
그러던 어느날, 아나토제의 조부가 재능을 타고 태어났었다. 그 마법능력은 아나토제와 동일한 ‘독’. 그는 장사치로써 이를 어디에 써먹을까 고민 했고 ‘로즈발트 제국에서 가장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과 제 능력을 접목 시키기에 이른다.

​[독을 품은 장미]

- 아나토제의 조부는 몇십년의 연구 끝에 장미 꽃잎에 독을 하나하나 머금게 끔 품종개량을 끝내고 의료계에 그것을 고가로 판매하기 시작한다. 이후 이 꽃은제 집안의 성을 따 ‘Gift(기프트 : 선물 / 독 -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품음)’ 이라 불린다.
- 의료계에는 진통제 용으로써 고가에 유통시켰다. 겉보기엔 다른 장미들과 다를 것이 없었고 그저 단 하나 ‘새까만 색과 달콤한 향’ 그것이 다였다. 하지만 그 모습과 달리 단 한 번 코에 가까이 대기만 해도 당사자는 중독될 수 있었다. 중독된 효과는 ‘마약’. 환각을 보거나, 감각을 둔화시키고 잇단 복용은 심각한 금단증세를 유발했다. 그야말로 맹독을 품은 꽃이었다. 심지어 독을 한 번 쓰고 나면 독성은 사라지고 평범한 꽃이나 다름없게 되니 알리바이까지 완벽했다. 그랬기에 의료계에선 이 꽃을 가루로 만들거나 약물로 조제하여 진통제로써 희석, 소분화 하여 사용했고 훌륭한 진통제로 이용되었다. 거기까지만 이용되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 ‘Gift’ 는 그 강한 중독성으로 인해 암암리에 마약으로 매우 비밀스럽게 유통되기도 했다. 주 고객층은 당연 귀족이었다. 희석하지도, 소분하지도 않은 꽃은 마약으로써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제 집안의 성씨를 붙이고 판매되는 꽃으로인해 지프 家는 떼돈을 벌어 졸부 집안이 된다. 게다가 ‘Gift’는 아나토제가 태어나고 더욱더 맹독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들의 집안은 조부보다 훨씬 강력하게 독을 다룰 수 있는 아나토제의 능력을 활용해 독성을 강화시켰고 ‘Gift’의 마약성과 금단증세는 더욱 강해졌다. 정작 아나토제는 밥값을 했다- 라고 말하는 모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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