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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rest, Pererose

친애하는, 페러로즈

 

  당신께서는 장미 덩굴로 감싸인 길을 건너 오셨습니다.
  당신 곁으로는 붉고 연한 꽃잎만이 무성하였으므로 당신이시여, 당신 후손들로 하여금 그와 같이 영화를 누리게 하소서.
  이 땅, 당신 손끝으로 깃들게 하신 꽃마다 찬연한 영광이 머무나이다.

로즈발트 제국

  로즈발트는 서력 401년 건국되었다. 로즈발트는 서력 526년 현재, 7대 황제 치하에서 융성한 시절을 이어가고 있다.
  종교는 다신교. 거주지 어디에나 신전이 즐비해 있다. 집집마다 간소한 제단을 갖춰 놓기도. 로즈발트의 다신교 문화는 기복적인 성격이 강하다. 성직 또한 하나의 직업군으로만 분류되며 공식적인 지위를 전제하지 않는다. 로즈발트인들은 신과 친근한 관계를 맺고 있다. 로즈발트인들의 신앙은 일상 속에 녹아든 형태로 머문다.
  로즈발트 전역에서 최고신으로 추앙되는 페러로즈의 상징은 장미. 이 영향으로 장미에 대한 선호가 높다.
  공용어를 채택하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복수의 언어가 통용된다.
  화폐 단위로는 <호즈>를 사용한다.

지형과 기후
 

  로즈발트는 방대한 영토를 거느린 제국으로 포시아 대륙의 대부분을 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로즈발트 내에서도 지역에 따른 계절 편차가 크다. 수도와 그 부근은 평탄한 기후와 지형을 보이나 그 근방에서 멀어질수록 모습을 달리하며, 극단적으로는 사막·고원과 같은 지형, 냉대 기후가 펼쳐지기도 한다. 영토가 넓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 이들 지역은 외곽으로 갈수록 로즈발트 건립 과정에서 뒤이어 편입된 경향을 띠며, 본국에 대한 인식도 중앙과는 차이를 보인다. 최근에 복속된 지역 출신일수록 자신이 로즈발트인이라는 인식이 희박한 편. 이들에게 로즈발트의 배경은 외부와의 협상에 있어 유리한 지점을 확보시켜주는 수단에 가깝다.

  ※ 지역 및 영지에 대한 자유로운 설정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지명을 창조해도 좋습니다. (합격자 발표 후 조율이 이루어집니다)

혹한의 땅


  그러나 로즈발트 내에는 사람이 결코 살 수 없는 땅이 있다. 1년 내내 혹한의 추위가 저물지 않는 지역으로, 이른바 <혹한의 땅>으로 불린다. 인근 지역과는 무관하게 홀로 겨울이 지속되며, 이는 마법적인 현상에 의한 단절로 추측된다. 사람이 오래 머무를 수도, 오래 머무른 적도 없는 미지의 지역.

수도, <슈타헬>

  수도 <슈타헬>은 역사가 오래된 도시로, 로즈발트 이전의 왕조에서도 수도의 기능을 수행했다. 지리적으로는 내륙에 위치하며 강을 끼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하나 대체로 온난한 편. 
  슈타헬에는 이전 시대와 로즈발트 시대의 건축물들이 다채롭게 혼재되어 있다. 이 중, 슈타헬 북부에서부터 시작되는 운하는 외곽 지역에 수혜가 전해지게끔 함으로써 로즈발트의 통합에 기여했다. 슈타헬은 강성한 국가의 수도답게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대도시로 이름을 떨치며, 하루에도 수많은 마차들이 오가는 소리로 붐빈다. 슈타헬 출신, 특히 수도를 근거지로 하는 중앙 귀족들의 경우 다른 지역들을 낮잡아 보는 경향이 있다. 슈타헬 이외 지역 출신들 사이에서는 수도 출신의 오만한 이들을 얕잡아 지칭하는 호칭이 따로 존재하기도 한다.

“장미가 졌다고 100일을 울기도 한다지요? 별난 사람들. 장미는 겨울이면 시들기 마련인데.”

  슈타헬에서 가장 흔한 두 가지는 사람과 장미라고 할 정도로 장미에 대한 선호가 돋보인다. 수많은 장미 품종이 개발되었으며 집집마다 좁게나마 장미 화단을 갖추고 있다. 장미 화단의 규모는 부를 측정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매년 열리는 장미 축제는 국가에서 정한 기념일로 대대적으로 축하 행사를 벌인다. 장미 축제가 벌어지는 시기에는 며칠씩 휴일을 갖기도.
  로즈발트인들의 장미를 향한 애착은 지나칠 정도이며 외국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삼기도 한다. 장미에 대한 애착은 수도에 가까운 지역일수록 극성스럽다. 장미가 피는 가을이면 매일을 축제처럼 지내다가 가을이 가고 장미가 지면 겨울 내내 울면서 보낸다는 속설마저 존재한다.

몬스터


  포시아 대륙 곳곳에 퍼져 있는 몬스터가 생겨나게 된 연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몬스터는 생명체라기보다는 기이한 현상에 가깝다. 주변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며 존재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몬스터가 점거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해당 공간은 폐허로 변모하고 만다. 한때 포시아 대륙의 상당부분이 몬스터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으로 방치되어 있었다.

로즈발트의 군대


  로즈발트 제국이 거둔 유효한 성과 중 하나는 몬스터 토벌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인간의 거주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사실이다. 이는 국가 체제의 안정 하에서 성립될 수 있었던 결과. 로즈발트군의 양 축, 기사단과 마법군단에게 요구되는 책임에는 몬스터에 대적할 의무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로즈발트군은 공식적으로는 모두 황실에 속하며 사병은 허락되지 않는다. 주둔지의 영향력 있는 세력, 또는 지휘 하에 심정적으로 기우는 수준이 최대.

마법


  마법은 소수에게만 발현되는 재능이다. 마법 발현의 기준은 마력 유무. 마법은 오직 마력을 지닌 이들에게서만 구동된다. 마력의 근간인 마법사 당사자 없이 마법이 시전되는 일은 불가능하다. 수많은 부속 마법 도구들이 오직 마법사들의 전유물인 것은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다. 마법의 구동 방식은 추상적. 수식보다는 상상. 마법의 기본적인 단계 자체는 공통적으로 습득되지만, 고유한 마법의 형태는 태생의 각인에 의해 달라진다. 한 명의 마법사에게 부각되는 마법적 특성은 평생을 두고 한 가지로 한정된다. 
  마법 발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혈연으로, 마법사 가계에 속한다고 해서 반드시 마법사로 발현되지는 않으나 혈연 요인 없이 발현되는 경우 또한 드물다. 사용 가능한 마법의 규모와 내용은 개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대대로 이어져온 마법사 집안”이라는 표현은 흔한 관용구.

“마법이 현실을 압도할 수는 없어. 하지만, 미래의 단서는 될 수 있지.”

  마법은 역사에 기록될 만한 몇몇의 특별한 이들을 제외하고는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단으로는 기능하지 못 한다. 마법이 특히 큰 위력을 발휘하는 치료사들조차 회복 마법 이외의 필요성을 느껴 정식으로 의학을 공부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도 이러한 까닭. 마법은 한계에서 시작한다. 현실을 초월하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여전히 보완을 필요로 한다. 
  잔여 마력과 시전한 마법의 강도에 따라 신체에 부담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는 마법사는 흔치 않다.
  그럼에도 마법은 유효하며, 발전에 영감을 끼친다.
  마법사들은 특유의 기질에 따라 은둔하거나 괴짜로 명명되곤 한다. 특정한 지위를 갖지 않은 은둔 마법사들 또한 존재한다. 그러나 마법사가 사회적인 기반을 갖추고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공적인 과정을 거치는 게 유리하므로 신분 고하에 상관없이 교육 기관에 들어가는 게 일반적. 페러로즈는 유일한 공립 마법 교육 기관으로, 그에 걸맞은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로즈발트 사회


  로즈발트는 신분제로 구성된 사회다.

  지역 또는 국적에 따른 차별이 없지는 않으나 노골적인 형태로는 구체화되지 못 한다. 로즈발트의 광활함은 무위뿐만 아니라 포용 역시 강제한다.
  로즈발트 사회는 장자 상속을 기본으로 하나 엄격하게 지켜지지는 않으며 상속에 남녀의 구분을 두지 않는다.
  성년은 20세. 매년 하루, 성인식이 정해져 있으며 생일에 관계없이 태어난 지 20년이 지난 해에 성인으로 인정 받는다. 결혼 평균 연령은 성년을 기준으로 한다.
  공직에 등용되는 평균 연령은 20대 중후반인데, 성년 초반의 생활의 보장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사회 전반의 안정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평균 재학 기간 10년 후 공직에 오르는 페러로즈 졸업생들의 뛰어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신분제


  초대 황제의 후손들은 가장 강건한 지반 위에 서 있다. 황가 앞에서는 도전조차 공상적인 개념이 되고 만다.
  그들의 신, 페러로즈조차 불멸을 약속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 황가의 위세는 영원처럼 견고하다.
  면책권이 존재한다. 일부 특별한 경우 구금 조치까지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극히 드문 일. 단 황위를 위협한 경우 예외가 적용된다.

  귀족은 극소수로 구성되는 특권층이다. 오등작의 체계. 후작 이상부터는 어떤 식으로든 황실과 혈연관계를 맺은 이력이 존재한다.
  급격한 지위 상승은 대개 전시를 통한 것으로, 팽창 시기가 끝나면서 신분의 고착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전시에 작위를 받은 경우에도 대부분은 본인 당대로 그친다. 일반적으로 인정 받는 가문이 되려면 가문의 역사가 쌓일 만큼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평민은 로즈발트의 대다수를 이룬다. 
  공직 지망이 가능하지만 유의미한 수치를 내지는 못 한다. 인적·환경적 조건이 귀족에 비해 열악한 탓.
  평민 계층에서 일반적으로 진출하는 공직의 성격은 기술직과 일반병. 후자의 경우에도 장교로 바로 임관되기는 어렵다.
  페러로즈는 이러한 제약에서 벗어나게 하는 창구로 기능하곤 한다.

  노예는 예속민을 기본으로 한다. 인간 이하의 처우를 받지는 않지만, 소유주가 명백하게 있으며 거취에 제약을 동반한다.
  주로 전쟁을 통해 노예가 되었다. 인접한 외국 출신이 다수이기 때문에 혹독한 대우가 미연에 방지되는 면이 있다. 
  이들은 로즈발트 외부에서부터 출발했으나 내부자로 존재하며, 대가 이어지는 데 따라 정부 차원에서 해방시키기도 한다.
  로즈발트 자국민을 노예로 삼는 일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으나 암암리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발각될 경우 엄벌에 처해진다.

526년, 현재


  526년 현재, 로즈발트는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다. 
  로즈발트는 인접한 국가들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들과도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인접한 국가들과는 형식상의 조공 관계를 맺고 있으나, 세력 유지를 위한 것으로 실제적인 간섭에는 이르지 않는다. 다만 로즈발트의 위세에 걸맞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쪽. 국가 체제, 지도자의 역량 모두 그간 큰 결함 없이 유지되어 왔다.
  로즈발트는 앞으로도 오래도록 번성을 유지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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