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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우리들 가족 비슷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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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dora Keane Drees

엘도라 킨 드레이스 | Female | 13세 | 146cm | 41kg | 종합과(신입생) | 로즈발트 제국 | 귀족

「강철 애호가」

“엘도라, 검이 아닌 상대의 얼굴을 보고 인사하라고 몇 번을 가르쳤지?”

“바르바 국경에서 자란 녀석들은 어딘가 단단히 미쳐 있다니까, 소름끼칠 정도라고.”

 

“도라 아가씨 말인가? 한스네 화덕에 가신 것 같은데. 아니라고? 마굿간 옆도 확인했겠다,

새로 온 행상인을 괴롭히고 계시진 않구.잡화점은? …주점에도 없어? 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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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지원 구르못(@wym_i)님)
  진한 개나리색 머리카락이 삐죽삐죽 튀어나온 개구장이.
  셔츠의 카라는 둥글게 마감되어 있고, 망토에 가깝게 개조한 스카프는 엉덩이까지 내려와 아이가 뛰어다닐 때마다 이리저리 흔들린다. 허리에는 여기저기 두른 가죽 주머니나 수납공간이 장신구 대신 둘러져 있으며 통이 넓은 지정색 반바지를 착용했다. 무릎 밑에는 불똥이 튀어도 문제 없게끔 두껍게 꿰멘 가죽 장화가 부주의한 탓에 잔뜩 흉이 진 맨 다리를 덮어주고 있다.
  왼쪽 눈은 새 잎을 틔운 연둣빛 홍채가, 오른쪽 눈은 개나리빛 홍채가 반짝이는 오드아이.
  북쪽 출신임에도 흰 눈처럼 밝은 톤이 아닌 연주황빛을 띄는 피부색은 아이에게 여지껏 제국 남부의 피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끔 숯검댕을 두르고 나타나 앳된 얼굴로 이를 드러내고 헤 웃어보이는 것이 흙구덩이에 굴러다니다 온 강아지를 닮았다. 
  팔근육이 발달한 편으로 완력이나 근력은 무과 못지 않으나 순발력이나 기술이 형편없다. 팔씨름만은 자신 있다는 듯. 오랜 시간 망치를 잡아왔다는 걸 증명하는 굳은살은 검을 손에 쥔 자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군데군데 보이는 화상과 깨진 손톱이 둘을 구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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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을 자신의 실험실마냥 대하며 여러 지식을 호기롭게 끌어모으는 실천형 학구파. 언제나 호기심을 가득 끌어모은 둥그런 눈망울을 아무 곳에나 디밀곤 한다.
  장점은 불 같은 행동력에 기반한 회복 속도. 몸도 마음도 금방 일어나서 날뛰는 타입이며 친화성 또한 높다. 단점은 주의깊지 못해 저지르는 수많은 실수들. 덕분에 ‘위험하니까 피하자’ 가 아니라 ‘얼마나 위험한지 확인해보고 싶다’ 쪽으로 내적 의견이 마구 기울어버린다. 교류하는 사람들에게도 섬세한 배려에서는 부족할 때가 많다. 
  크게 잘못한 일이 있을 때는 미안한 상대와 눈을 못 마주치는 습관이 있다. 그 외에도 뻣뻣하게 굳은 자세로 다나까식 어투를 사용하는 등 티를 안 내고는 못 배기는 아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우리’ 라는 말로 묶기 좋아한다. 친해지지 않은 상태여도 멋대로 퍼스트 네임을 불렀다가 제지당하는 일이 빈번하지만 금방 사과하고 다시 달라붙기 시작한다.
  좋아하는 부류의 인간상은 자신이 속한 집단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 껄끄러워 하는 타입은 노골적인 이기주의. 곧 잔뜩 골이 난 얼굴로 자신이 그 사람 몫까지 감당하겠다 외치는 걸 보면 고집 세고 미련한 면의 비중도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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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난아이 무렵부터 어머니의 칼을 제 장난감처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벌써부터 운명을 알아보는 총명한 아이라 칭송받던 것도 잠시, 페러로즈 출신이었던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훈련장에 다녀와 내뱉은 말은 “다시는 검술에 발 들일 생각 말아달라” 였다고. 개의치 않고 어디선가 집어온 금속 무기들을 손질하는 모습을 본 드레이스 백작은 고민 끝에 손녀를 대장간으로 데려갔고, 진짜 운명 앞에서 아이는 자신의 길을 결심했다. 
  13살, 무기 장인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아 당당하게 페러로즈에게서 초대장을 받았다. 당장에라도 수도로 출발하겠다며 설레발을 치다 24시간 외출금지를 받은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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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스 백작 가]

  북방부 국경 방비를 위하여 배치된 이후 오랜 시간 제국 변경을 총괄하는 수호자로 활동한 가문.
  그들은 귀족 이전에 한 사람의 기사이자 주신 페러로즈의 신실한 신자로 살아가며 황제에게 무조건적인 복종을 맹세한다.
  드레이스 가의 아이는 어릴 적부터 로즈발트군에 들어가기 위해 고된 훈련을 받게 된다. 간혹 다른 장래를 희망하는 아이들은 페러로즈의 선택을 받는 13살까지 자유시간을 가지며 선택받지 못한 경우, 3년 동안 훈련장 바깥 출입을 금지한다. 그들에게 황제나 그 일족에 대한 사적인 관심은 일절 금기시되며 업무 외의 이유로 수도와 접촉하는 것은 몹시 불미스러운 일에 속한다. 그들의 복종은 황실이라는 가장 상위계급 총사령관에 대한 직무상 예의에 가까우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맹종하는 것으로 국가의 기반이 유지될 수 있다 믿는 구조주의자들.
  변방에 위치한 채 수도의 영향권에서 오랜 시간 떨어져있던 지역이기 때문에 최신 예법이나 유행 등에 대해서도 무지하며 음식의 조리법도 몹시 수수한데다 가문 내 규율에서도 사치를 엄격히 금하고 있는 검소한 사람들. 다만, 가문의 아이가 페러로즈에 입학한 동안에는 페러로즈의 규율을 최우선으로 따르게 하고 있으므로 청소년기의 해방감을 학원에서 제대로 만끽하려던 인물들이 많다. 옛 학생위원회 인물의 증언에 따르면 ‘드레이스 녀석들이 평생 칠 사고를 페러로즈에 쏟아붓고 간다’ 고.

[바르바 지역]

  포시아 대륙 북부에 위치한 광활한 평지지역. 로즈벨트 국경의 끝을 담당한다.
  높이로는 제국 안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거대한 셀레스피 산도 앞에서 서술한 산악지대의 일부.
  수도로 향하는 길에 험준한 산악지대가 깔려 있어 고립적인 성향을 지닌다. 몬스터를 막기 위한 단단한 성벽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가장 가까이 있는 몬스터까지가 바르바 지역이라는 구분법이 있을 정도로 매일같이 거주 영역 확장을 위해 접전이 벌어진다. 넓은 지역에 비해 인구가 많지 않으며 주민들이 거칠고 용맹하며 애국심이 강하기로 명성이 높다. 척박한 환경과 거듭되는 전투 속에서 꾸물거리는 걸 죄악처럼 여기는 지역 분위기 또한 특징.

[금속 애호가]

  금속으로 이루어진 모든 무기들을 사랑하는 마니아형 대장장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달궈진 금속을 망치로 냅다 두드리며 모루 앞에 쳐박혀 있는 것. 무기 관리나 정비 능력이 뛰어나며 고향에서도 일찍이 무기고 관리를 위해 보조인력으로 차용된 바 있다. 단검을 비롯해 브로드소드, 세이버, 글라디우스, 해머, 철퇴 등 실제 사용되는 각종 냉병기를 만들어 온 실력파. 상대의 이름보다 검의 종류를 묻는 무례한 일을 종종 저지른다.
  최근에는 금속을 이용한 타악기 연주에도 흥미를 보이는지 대화를 하다가도 가느다란 쇠봉으로 주위 물건을 두드리곤 한다.

[그 외]

  애칭은 도라.
  수도에 올라와 화려한 물건을 눈에 담기 시작하면서 그간 누리지 못한 소비문화에 눈을 빛내고 있다.

  좋아하는 것 : 철제 무기를 포함한 완성도 높은 공예품, 경쾌한 소리, 폭신한 우유거품, 맥주.
  싫어하는 것 : 녹슨 철, 보존 상태가 엉망인 물건, 소름끼치게 물컹한 감촉(가령, 애벌레…), 오이.

  좋아하지만 약한 건 스킨쉽. 집안 사람들이 죄 표현에 약했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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