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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게 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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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ra Brier

키아라 브라이어 | Female | 18세 | 178cm | 67kg | 무과(1년) | 로즈발트 제국 | 평민 | 학생위원회(회장)

「두려움을 모르는 자」

“…그거 알아? 저번에 무과 학생 하나가 실려갔거든. 적어도 팔다리 한 짝은 부러졌을걸? 그렇게 만들어 놓은 장본인이 바로 그 사람이잖아.”

“새로 바뀐 학생회장 이야기 들었어? 대체 갑자기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애가 나온거래? 게다가 평민이라잖아.”

“통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더라. 표정이 살벌해서 말 한마디 걸기 어려워서 원. 주변에 친구는 있을까?”

“그래도 생각만큼 무섭기만한 사람은 아닐지도 몰라. 내가 저번에 곤란에 처했을 때 도와줬었거든! 물론 그러고 쌩하니 가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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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쓰는 검은 대략 2m 정도 되는 길이의 대검. 낡고 투박한 검은 이리저리 닳아있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는다. 쓰는 당사자는 딱히 상관하지 않는 듯. 적당히 막 쓰기 편하다는 이유로 고집하고 있다. 항간에는 그저 돈이 없어 못바꾼다는 소문도. 검술은 어떤 방식이 정해져있기 보다는 직감과 근성으로 승부하는 느낌이 강하다. 굳이 비유하자면 용병들의 거친 방식을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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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카롭게 치켜올라간 눈꼬리와 회색 눈동자. 무표정한 얼굴과 맞물려 다소 만만찮아보이는 인상. 실제로도 잘 웃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기쁠 때도 습관적으로 얼굴을 찌푸리고는 한다. 군살없이 쭉 뻗은 몸은 탄탄한 근육으로 짜여있다. 굳은 살이 많이 박힌 투박한 손발. 몸이 날래고 운동신경도 좋은 편. 사흘 밤낮으로 뛰어다녀도 지치지 않는 체력.

  푸른 빛이 도는 짙은 흑발을 하나로 높게 올려 묶었다. 덥수룩하게 자라난 머리칼은 항상 사방으로 이리저리 뻗쳐있어 지저분한 느낌. 교복은 겉의 케이프를 길게 내려오는 코트 형태로 개조했다. 바지는 활동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반바지. 지급받은 타이는 할 줄도 모르고 할 생각도 없다. 목에는 가죽 초커를 착용하고 있는데, 꽤 낡았지만 누군가에게 받은 거라 꼬박 하고 다닌다.

  목에 걸고 있는 열쇠는 장미의 문 열쇠. 키아라 브라이어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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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들여지지 않은 맹수.

  - 단순무식. 그녀를 가장 잘 표현한 말에 가깝다. 말보단 행동, 계획보단 실천. 뭐든지 일단 부딪혀보고 생각한다. 물론 생각한다고 해봤자 그다지 오래가진 않는다. 머리 아픈 걸 싫어하며, 귀찮은 것은 질색. 단순하고 솔직하기에 의외로 설득하기는 쉽다. 속임수에도 자주 넘어가나, 들켰을 경우의 뒷감당은 만만치 않다.

  - 대체로 무덤덤. 좀처럼 웃을 줄을 모르며, 참을성이 부족하다. 뭐든간에 일단 제 성질을 건드리는 게 있다면 거침없이 발부터 나간다.  조심성은 찾아볼 수 없으며, 본인의 목숨조차 그리 특별히 여기지 않는다. 대부분 자신이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 거슬리는 게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하므로, 이후 딱히 악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는게 유일한 장점. 기억력이 나빠 자주 잊어버리기도. 

  - 세상사에 미련이 없는 듯, 적당히 살아간다. 다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게 있다면 오기로 무식하게 물고 늘어지기도 한다. 설령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본인이 납득할 때까진 포기하지 않는다. 끈질긴 집념의 소유자. 

  까칠하고 무뚝뚝한 면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다. 다소 좁은 인간관계.

  인간관계를 쌓는데 재능이 없어 이쪽은 진작 포기했다. 그래도 말을 걸면 어울리는 시늉은 하지만 말주변이 부족해서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 않는단게 흠. 제 딴엔 정을 준 사람들에게는 더 잘해주려 노력하고 있으나, 상대방이 느끼고 있을지는 의문. 

  - 의외로 책임감이 강해 맡은 일은 확실히 한다. 갑자기 학생회장의 자리를 넘겨받았을 때도 나한테 이런 걸 맡기다니, 학원을 말아먹으려고 작정했나? 싶은 반응이었지만 나름대로 학생회장의 직무는 다하고 있는 모양. 서류 더미에 파묻혀 머리를 싸매고 있는 모습이 자주 발견된다. 최근 들어 잔소리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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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의 그 누구도 페러로즈에 들어갈 것을 예상하지 못했으나 스스로 입학시험에 지원했다.

  입학과제는 사방에서 몰려드는 죽지 않는 괴물들과 싸워 이기는 것.

  괴물들의 내구성 자체는 좋지 않아 어느정도 검술을 쓰는 자들이라면 무리없이 쓰러뜨릴 수 있다. 문제는 팔다리가 끊어지고 머리를 파괴해도 금방 재생하며, 압도적인 숫자로 달려들어 온다는 것. 유일한 약점은 가슴 정가운데에 파묻혀있는 보석. 이를 깨부수면 단번에 목숨을 끊을 수 있다. 

  쏟아지는 무수한 공격 속에서도 집중력을 흐리지 않고 냉철하게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판단력과 현명함, 날카로운 관찰력을 판별하는 것이 목표.

  그러나 키아라 브라이어는 이를 오로지 근성과 맷집으로 돌파했다. 몰려드는 적들을 무식하게 힘으로 밀어붙이며 베어넘겼고,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쉼없이 이틀 밤낮으로 상대한 끝에 모든 적들을 쓰러뜨리는 것에 성공했다. 

  막무가내 방법으로 시험관을 당황케 만들었으나, 끈질긴 집념으로 끝내 시험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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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수도 근방 지역에 속한 작은 마을. 곳곳에서 흔히 찔레꽃 덤불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비교적 수도 근처에 위치해 있긴 하나, 치안은 그닥 좋지 않다. 집이 없는 갈 곳 없는 사람이나 신분을 숨기고 싶은 자들이 모이기도.

  키아라의 집안은 평민 중에서도 형편이 좋지 않은 편. 어머니는 하루종일 길에서 직접 구운 파이를 팔며 어렵사리 돈을 벌고, 아버지는 소작농이나 거의 술에 찌들어 있을 때가 많다. 위 아래로 한 명씩, 세남매 중 둘째. 첫째 오빠는 마부일을 하고 있으며 막내 여동생은 어머니의 일을 돕고 있다. 키아라는 어느 남작집안의 하녀일을 하고 있었으나 주인의 심기를 건드려 짤렸다.
 

  페러로즈에 입학한 이후에는 이따금 가족들과 편지를 주고받는 것 같다. 내용은 가족들의 일방적인 걱정과 잔소리가 주.

[검술]


  처음부터 막연한 관심은 있었다. 다만 제 처지에 그런 걸 사서 배울 형편은 못되었으므로, 아는 건 그저 길거리에서 시비붙을 때 쓰는 조악한 단검을 막무가내로 휘두르는 게 전부. 그나마 처음 검술이라 할만한 것을 배운 것은 마을의 늙은 용병을 겨우 구슬려 승낙을 받아낸 때였다. 겨우 얻어낸 기회였으나 스승의 의욕은 좋지 못했다. 가르침이라 해도 그저 마을 몇 바퀴나 뛰어라. 이미 고철덩어리에 불과한 낡은 검을 던져주고 허공에 휘둘러라. 이런 식에 불과했다.

  스승이 간과한 점은 키아라가 그 말을 너무 곧이곧대로 들었다는 것이었을까. 몇날 며칠을 체력이 부칠 때까지 그저 뛰고, 휘둘렀다. 일하는 시간을 제하고는 잠자는 시간도 체력이 다해 쓰러지듯 기절한 때가 전부.

  결과적으로 스승이 가르쳐준 건 거의 없었지만, 페러로즈에 지원한 것은 스승이 지나가듯 말한 말이 계기였다. 아카데미에 들어가면 우리같은 평민들도 한 자리 잡아서 괜찮게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더라, 하는.

  다만 제 머리로 페러로즈에 들어가긴 무리라 생각해 그저 듣고 흘려넘겼다. 이후 결국 일자리에서 잘렸을 때, 마침 스승의 말이 생각났던 것이 행운이었을까. 그 길로 당장 시험에 지원하러 갔고, 입학 시험을 치르기 직전에는 잠시 후회했었으나 막상 시작하고나자 생각할 틈도 없이 몰려드는 괴물들을 오기로 물리치기에 바빴다. 그 후 정신차리고 보니 교문을 지나고 있었다는 얘기.

[학원생활]

- 작년 3월, 17살의 나이에 페러로즈에 입학했다.

- 올해 1학기 말, 학생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방학 기간 내내 인수인계로 학교에 갇혀 지냈다는 듯.

- 역대 학생회장 중 최단 재학 기간으로 학생회장에 오른 기록이 존재.

- 학생회장에게 대대로 이어지는 '장미의 문 열쇠'를 갖고있다. 작은 금빛 열쇠는 겉보기엔 평범한 열쇠와 다를 바 없다. 단, 학생회장의 눈에만 보이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페러로즈의 유일한 출입구 <장미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태도와 신분에 관계없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성미 덕에 입학한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척을 진 귀족이 많다. 다만 당사자는 이미 상대의 얼굴조차 까먹은 상태.

- 무과의 연무장에서 늘 상대를 만신창이가 될 때까지 몰아붙이곤 한다. 그로 인해 상대 학생이 실려나가는 일도 많았지만, 그보다도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거의 상대 못지않게 심각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서서 다음 상대를 찾는 모습.

  최근에는 학생회장 업무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어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고. 본인은 몸이 근질근질해서 참기 힘든 모양이나.

- 이론 수업 시간엔 자거나 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유일하게 활기가 도는 것은 대련 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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