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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가 시든 땅 위에 남은 것은 우리의 풍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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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eia Daphne Primavera

메데이아 다프네 프리마베라 | Female | 23세 | 177cm(굽 제외 170cm) | 60kg | 마법과(10년) | 로즈발트 제국 | 귀족

「심해의 마녀」

“요란한 것들이 빈 껍데기인 경우가 많잖아. 그 마녀도 다르지 않았을 뿐이야.

학기 초만 해도 먼저 졸업할 것처럼 약 올리고 다니더니 졸업 시험에 떨어져서는!”

 

소문으로는 졸업하고 나면 가문에서 쫓겨난다던데? 워낙 소문이 많으니 정확한 건 아니지만 그거랑 뭐가 있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제멋대로에 변덕스럽기는 해도 나쁜 애는 아니잖아. 정작 본인도 별 타격이 없는 것 같지만….”

“그거 욕하는 거지? 그래, 뭐. 어차피 여긴 졸업하기 힘들고 그동안 쌓아둔 것도 있으니 어련히 잘 하겠지. 데려갈 곳은 많을걸.

우리 졸업이 먼저, 아악…! 메, 메데이아! 언제부터 거기 있었어? 다 들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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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화된 마법적 특성은 ‘물’. 
  신선하고 흐르는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이 높다. 공기 중의 수분도 끌어 쓸 수 있으나 날씨의 영향을 받으며, 고인 물은 상대적으로 쉽게 마르거나 썩는다. 물로 벽을 세우거나 묶어 가두는 등 대상의 행동을 막는 것이 주된 방식으로 형태를 만드는 순간부터 그 물은 죽어가는 것으로 취급된다. 가문의 성격 탓인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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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슨한 몸짓과 가벼운 걸음, 둥근 생김새를 가졌음에도 나약하거나 만만해 보이는 법이 없다. 가을철 마른 잔디를 연상시키는 연두색 머리칼은 어깨선에서 한 번, 허리춤에서 다시 층을 나눠 다듬었고 짙은 눈썹 아래 자리 잡은 보라색 눈은 옅은 금빛이 섞였다. 왼쪽 눈, 길게 뻗은 속눈썹 사이로 작은 점이 하나, 그 아래 뺨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점이 하나 더 있다. 전자는 자세히 바라보지 않고서야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다.  
  양쪽 귀에는 자수정 귀걸이를 했다. 방패처럼 투박하고 각진 사각형으로 자수정 안에는 가문의 문장이 새겨져있으나 확인할 수 있는 거리를 허용하지는 않는다. 치마는 종아리 근처까지 늘렸으며 케이프를 후드가 달린 망토 형태로 고쳐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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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 메데이아, 이번엔 무슨 일로 걸음을 옮기셨나? 

[자유로운 마녀]

“궁금했다면 내게 말하지 그랬어요. 늘 그대의 곁에 있었는데.”

  특별한 힘으로 선량한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는 괴팍하고 악랄하며 변덕스러운 존재. 마법사 중에 괴짜가 많고 그 메데이아 역시 마법사이니 굳이 호칭을 달리할 이유가 있나 싶지만,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과 행보에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불렸다. 그 호칭을 즐기듯 저를 소개할 때 스스로도 ‘마녀 메데이아’라고 칭했다. 뻔뻔한 얼굴로 사람들 사이를 파고들어도,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 장난을 치거나 대놓고 타산을 논해도 마녀이기에 당연하게 여겨진다. 한 걸음 물러나 그 모습을 보고 있면 메데이아는 마녀라는 이름으로 행동의 자유를 얻은 것처럼 보인다.

[흥미주의]
“말해줘요. 나라면 들어줄 수 있을 거예요.”

  고집 세고 상대의 말을 듣는 법이 없는 메데이아를 움직이는 방법이 하나 있다. 흥미.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본인이 재미있어 보인다면 움직였고, 때로는 성실히 노력하는 이를 보며 무엇 때문에 열심인지 궁금해 함께 하기도 했다. 실패하거나 이득이 없을지라도 제 흥미를 끌면 상관이 없었다. 호기심은 발견을 부르고 흥미는 변화를 부른다. 그게 메데이아의 지침표이므로. 생각 없이 갖고 있던 것을 버리지 않을 이성이 있었고, 자기가 이득을 보도록 이끌 자신이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소문을 찾아 듣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누구의 이야기라도 일단 듣고 보니, 아주 조용한 이거나 신입생이 아니고서야 모르는 얼굴도 없는 모양이다.

[말뿐인 믿음]
“이 또한 당신의 뜻일 테니, 받아들여야겠지요.”

  모든 것은 여신의 축복이고 뜻이므로 불만 없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입버릇이다. 은총을 받은 로즈버드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편. 자유로운 태도를 보이면서도 이 부분에서 만큼은 사명감이나 책임을 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고 상대가 그 말로 자기를 설득하면 무엇이라도 순종적이냐고 묻는다면 아니지만. 자기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면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것이 자기가 하는 일에 적당한 이유와 보기 좋은 의미를 만드는 용도로 뱉어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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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세 살. 대부분의 재능 있는 로즈버드들이 그러하듯이 메데이아 역시 초대장을 받았다. 프리마베라 가문에서 아무리 많은 로즈버드를 배출해냈다 하더라도 페러로즈 여신의 은총은 가장 큰 영광이라 교육받았고 일원인 이상 당연하다고 여겼으므로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하물며 어려서부터 가문의 기대를 받으며 이 날을 기다려온 이라면 고민은 시간 낭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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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 2월 16일생.
- 탄생화는 월계수.
- 탄생석은 자수정.
- 취미 : 노래, 시 낭독, 장난, 독서(마법 혹은 신학)
- 특기 : 마법
- 모두에게 높임말을 쓰나 호칭에 있어 자신을 낮추는 법이 없다. 
- 상대를 부르는 호칭은 그대, 혹은 이름. 직위를 붙이는 일은 잘 없다.
- 노래를 부르듯 흥얼거리며 속삭이는 것 같은 목소리. 어딘가 음산한 구석이 있어 갑자기 뒤에서 들으면 놀라기 좋다.
- 가을을 사랑하며, 겨울에 강하다. 놀리기 쉽거나 곧은 이를 좋아한다.
- 마법 외 분야에 약하다. 특히 의학 관련 서적에는 골치가 아프다는 뉘앙스를 풍기지만 못하는 것은 아니다.
- 동물, 그 중에서도 털 달린 것에 약하다. 유일하게 먼저 다가갈 수 없는 것들.
- 양손잡이.
- 페러로즈를 믿는다.

[프리마베라 남작 가]

“지식으로 육체의 상처를 메우고, 마법으로 숨 한 줌을 불어넣어 당신께서 사랑하는 인간을 보살피겠습니다.”
 

- 흔히 말하는 ‘대대로 이어져 온 마법사 집안’ 중 하나. 최초의 가주, 다프네 프리마베라의 뜻을 따라 생명을 살리는 일에 종사하는 이들을 많이 배출해왔으며 대부분이 로즈버드 출신이다. 그 뜻을 잇겠다는 이들의 미들네임에는 모두 다프네가 붙으며 그 이름을 거는 일은 반드시 지킨다.
- 귀족의 이름을 달고 있으나 가문의 뜻을 잇기 위해 오랜 시간 사회에 헌신하는 과정에서 그 공을 인정받았을 뿐 다른 욕심은 없다. 그럴 품위를 갖지 못한 이에게 귀한 자리를 내어줬다는 뒷말이 돌지만, 프리마베라가 이뤄낸 업적이 많아 직접 앞에서 언급된 적은 없다.
-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마법의 특성상 프리마베라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원의 초대장을 받아야만 한다. 초대장을 받을 수 없는 재능을 가진 이들은 내쳐지거나 다른 가문과 재능이나 지식 교류를 목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의료 공부를 지원하기도 한다. 드문 일이나 초대장을 받을 수 있는 재능의 마법사라면 가문 외의 인물이나 내쳤던 일원의 자식이라도 다시 들이기도.
- 위 행보에 따라 가문을 특정할 수 있는 외적인 공통점이 사라지자, 아이가 로즈버드가 되면 각자의 눈색과 같은 보석을 찾아 가문의 문양을 가공한 장신구를 선물해 명패의 역할을 대신했다. 제 몸에서 떼어내거나 상대가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학원생활]

- 마녀 메데이아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교성이 좋고 아는 것이 많아 인간관계는 나쁘지 않다. 메데이아의 입장에서 모르는 이가 없다고 봐도 좋다.
- 자유로운 행동과 달리 모범적인 성적을 자랑하며 상대적으로 이른 졸업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졸업시험을 망치고 올해에도 여전히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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